강남 이상화 결혼식 태진아의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약속

방송인 강남과 국가대표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결혼한 가운데, 강남의 한국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의 약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5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에서 12일 진행된 강남, 이상화 커플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두 사람만큼 주목을 받은 사람이 다름 아닌 태진아였습니다.

태진아는 두 사람의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는데요, 지난 5월 강남이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서 "태진아 선생님이 내가 결혼하면 3000평짜리 땅을 주겠다고 하셨다"라고 밝혔었기 때문이죠.

이와 관련해서 태진아는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냐'는 질문에 "농담 삼아서 한 말이었는데 진짜 결혼했다. 주기로 했으면 줘야 하지 않겠냐"며 호탕하게 답했습니다.

강남은 결혼식을 앞두고 "상화랑 진짜 열심히 살겠다. 살짝 떨린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만세 삼창을 외친 강남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상화를 보고선 "요정이다. 하얀 요정"이라며 감탄했습니다.

이상화 역시 "살면서 이렇게까지 떨리긴 처음이다"고 수줍게 소감을 말했습니다.
강남도 "서로 의지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후 인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몰디브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강남이 사는 지벵 신접살림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