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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본격 연예 한밤'에서 부산에서 만난 김희애(53)와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김희애는 지난해에 이어서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했습니다.
김희애가 출연한 영화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이죠.
김희애는 "부산이라는 장소가 주는 설레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듯한 묘한 매력이다"며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화 '윤희에게'에 대해서는 "설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첫 사랑을 떠나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서 "어제 일도 기억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꾸준하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김희애는 "저의 나이 또래는 어쩔 수 없이 주변인이 되어간다. 앞에 나설 수 있는 여성 캐릭터가 많지는 않다. 저는 운 좋게 경험을 많이 해봐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36년 차 배우로서 "길게 소품으로 쓰여지는게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꿈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