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김유정씨 한달 사료만 30kg?

고양이를 무려 열 여섯 마리에 강아지 한 마리 총 17식구를 돌보는 집사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2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해있는 가정집에서 무려 고양이 16마리에 강아지 1마리를 키우고 있다는 '집사' 김유정씨의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김유정씨는 이렇게 많은 식구들과 함께 살게 된 계기에 대해서 "모두 길 위에서 생활하고 있던 아이들이다. 아파서 치료가 필요하거나, 유기된 아이들은 물론 입양갔다가 파양되서 다시 도라온 아이들이 모두 우리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6마리의 고양이에게는 제 각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던 것이죠.

심지어 김유정씨는 반려동물을 잘 돌보기 위해서 반려동물 미용사로 직업을 바꾸면서까지 집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16마리의 고양이들은 싱크대 아래 등 집안 곳곳에 숨어 있었는데요.
또 한 달 사료만 30kg을 먹어 치운다고 하네요....

이에 신동엽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고 칭찬했고, 정선희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관리가 정말 예술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