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엔터의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 결혼 여성과 교제 논란? 원호의 그룹탈퇴 선언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소속 보이그룹인 몬스타엑스의 멤버 셔누가 결혼한 여성과 교제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31일 온라인상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으로 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던 한서희가 SNS에 올린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시글에는 '셔누가 자신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의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어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이에 스타쉽엔터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셔누는 해당 여자 분과 결혼 이전에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다. 그러나 여자 분이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그 사실을 셔누에게 말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남편 분이 회사로 연락을 하셔서 자초지종을 모두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아니하였다. 셔누로서는 다른 부부 사이의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힌 뒤 이와 함께 법무법인을 통해서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스타쉽엔터는 "어떠한 경위이든간에 관계된 분들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드리고, 팬분들께는 논란을 안겨드린 점 가슴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울러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소속사의 입장에서 과도한 오해와 억측 등에 대해 부득이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스타쉽은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인 '얼짱시대'에 출연했던 정다은과 한서희의 잇단 폭로로 인해 난천한 상황에 놓인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의 팀 탈퇴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다은과 한서희는 원호가 수천만원 대의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다은은 "나는 네가 2008년에 했던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 혐의"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기면서 논란을 증폭시켰죠.

스타쉽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멤버 원호는 금일 이후 스케줄부터 참여하지 않고,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원호는 스타쉽이 공개한 자필 편지를 통해서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