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블로그

반응형

'불타는 청춘'이 새 친구 안혜경의 등장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가구 시청률, 2049 시청률에서 화요 예능 1위로 우뚝 솟았습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8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5.4%, 7.8%, 8.2%,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겟 시청률은 3%를 기록해 전주 대비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날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아서 새 친구 안혜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네요.

새 친구 안혜경은 기상캐스터로 6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활동하다가 연기자로 변신, 지금은 극단 '웃어'의 연극배우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안혜경은 숙소 곳곳을 살펴보면서 "시골 우리집 같다. 중학교 2학년때까지 불을 때면서 살았다. 아침, 저녁으로 불 때는 당번이었다"면서 시골집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나 도회적인 외모와는 달리 싸리비로 마당을 쓸고, 물을 뿌리는 등 천진난만하고 소탈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죠.

숙소에 도착한 남자 청춘들은 방안에서 편안하게 누워있는 새 친구를 보자 깜짝 놀라면서 당황했습니다.
'논스톱' 때 친분이 있는 최민용은 혜경을 보자마자 반갑에 맞으며 청춘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민용이 "브루노랑 동갑이지 않냐"면서 인사를 시키자 안혜경이 "79년 양띠다"고 밝혀 브루노 보다 한 살 어린 '불청 막내'가 되었다죠.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최성국은 김부용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결혼한 적 있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혜경은 "연관 검색어에 '안혜경 이혼'이 있더라구요"라며 웃으며 실제로 결혼, 이혼 경력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중학교 때 '종합병원'에 나온 구본승을 보고 팬이 되었다고 고백해서 본승의 귀를 빨갛게 물들이기도 했습니다.

후발대로 여자 청춘들이 숙소에 도착하자 남자 청춘들은 밥과 찌개를 끓이고, 혜경이 직접 가져온 '가을 전어'로 맛있는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본승이 '기상캐스터' 때의 톤을 요청하자 혜경은 "청도는 지금 전어를 먹기 닥 좋은 날씨"라며 능숙하게 소개해서 당시 그녀의 목소리를 추억하게 했습니다.

양손으로 잡고 전어 먹방은 선보인 안혜경은 새 친구 설거지 파트너로 김혜림과 신효범을 꼽았습니다.
그녀는 '디디디'를 평소에 좋아해서 혜림과 만나고 싶었고, 강아지를 키우며 연이 있는 효범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근황을 묻자 혜경은 "고등학교 대부터 자취만 20여년 째다. 엄마가 뇌경색에 걸려서 편마비가 왔다. 그래서 밥을 안하신지 오래되었다.. 엄마밥을 못먹은지 10년 째라 항상 집밥이 그리웠다"고 털어놓아 혜림과 효범이 "반찬 다 해줄게. 말만해"라며 친언니 같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이 장면은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습니다.

솔직하고 털털한 안혜경의 반전 매력은 오는 15일 화요일 밤 10시에 불타는 청춘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