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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 사는 주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갖고 왔습니다.
바로 지하철이 생긴다는 건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요즘 시대에 지하철 생기는 게 대수인가.. 왜 저런 걸로 호들갑 떨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런 걸로 호들갑 좀 떨어볼게요.

해당 지하철 노선은 노원구 상계역부터 성동구 왕십리역까지 약 26분 만에 갈 수 있는 지하철입니다.
제가 초록창을 찾아본 결과 원래 상계역부터 왕십리역까지 약 42분이 걸리고 4호선 상계역에서 2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내린 뒤, 왕십리역으로 가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이 지하철은 무려 다이렉트로 환승 없이! 편안하게! 왕십리역까지 바로 직행으로 갈 수 있는데요.
이제야 호들갑좀 떨 소식이 되죠?

근데 문제가.. 상계와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가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고 해요...ㅋㅋㅋ
25일 서울시에서 노원구 공영주차장과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서 동북선 도시철도가 28일에 기공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에서 출발해서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 지역을 거쳐서 상계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라고 합니다.
정거장은 총 16개이며 총연장은 13.4km라네요.
모든 구간이 지하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해요.

왕십리역(2호선, 5호선, 경의중앙, 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모두 7개의 지역에서 각기 다른 지하철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편리하겠죠?
5년 뒤의 일이겠지만요.

동북선 도시철도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와 같이 기관사가 없는 무인운전 차량이라고 합니다.
전동차 2칸은 1개 열차로 편성, 한 편성 당 정원은 약 172명이라고 하네요.
최대 웅영속도는 시속 70km라고 하니 빠르기도 하고 좋을 듯해요.
5년 뒤의 일이겠지만요..

동북선 도시철도 총사업비는 약 1조4361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엄청 비싸죠?
그래도 걱정 말아요.
5년 뒤의 일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