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여자화장실에서 묻지마 폭행사건 발생 "두 번 다신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뉴스 댓글/각종 정보2019. 9. 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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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으로 추정된 20대 남성이 담긴 CCTV 화면이 공개됐습니다.
29일 한 여성이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답답한 마음에 가장 보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여기에 글을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자신이 지난 22일에 당했던 폭행 사건을 털어놨습니다.
올해 1월에 결혼해서 일산 마두동에 살림집을 마련한 이 여성은 이날 새벽 남편과 함께 외식 후 노래방에 갔고, 건물 화장실에서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볼일을 보고 난 뒤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화장실 앞에 선 남성으로부터 머리와 얼굴을 맞아다.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 애썻지만 힘에 부쳤다.
한참을 맞다가 도망쳤는데, 남성이 계속 쫓아오면서 폭행을 가했다'
옷을 제대로 추스를 경황도 없이 여성은 곧장 남편에게 달려갔습니다.
노래방 사장과 함께 화장실에 가봤지만 범인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다행히도 범인의 모습이 건물 CCTV에 찍혀 확인해본 결과, 여성을 폭행하기 전 범인이 화장실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20대 초반에 키는 165~168cm이며 스포츠형 짧은머리에 체격은 왜소하나 다부진 체형"이라며 범인의 인상착의를 설명했습니다.
여성은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난 30일 현재도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범인은 군인으로 추정되며 파주,일산 부대를 중심적으로 수사 중이지만 아직 범인이 잡히질 않아서 불안함에 일상생활조차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여성은 당시의 폭행으로 인해서 뇌진탕 등 전치 3주의 진단과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일은 두 번 다신 없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보를 부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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