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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6세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리고 채널을 운영하는 '보람튜브'는 약 31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이를 기반으로 엄청난 광고수익을 올려 95억원에 달하는 강남 빌딩을 사들여서 아주 큰 화재를 불러 모았었죠?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는 자신의 채널에 손담비 '미쳤어' 커버댄스를 올려 일명 '할담비'라는 별명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너도나도 유튜브를 시작하는 요즘 네티즌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는 것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수익' 인데요.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직접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인비디오(in-video), 트루뷰(TrueView), 인스트림(in-stream), 배너(banner) 등 다양한 유형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고 하네요. 또 광고 시청시간, 클릭 수 등을 종합해 발생한 수익을 크리에이터 측과 배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시청자와 이용자의 기부나 후원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됬다고 하네요. 아프리카 TV의 경우에는 별풍선과 스티커 등의 아이템을 이용해 크리에이터에게 직접적으로 기부하는 형태라고 합니다. 

한국노동연구원 이승렬 인임연구위원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용관 부연구위원 이상규 연구원은 7일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 현황과 실태, 노동환경에 대해서 집중 분석해 '미래의 직업 프리랜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10~11월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등록된 한국MCN 협회 회원 25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크리에이터를 주업으로 하는 비율은 24.0%(60명), 부업으로 하는 비율은 23.2%(58명), 취미로 하는 비율은 52.4%(130명)로 나타났다고 해요. 주업으로 하는 크리에이터의 월 평균 수익은 536만원으로 조사됐데요. 부업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월 평균 수익은 333만원, 취미로 하는 크리에이터 수익은 114만원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최대 5000만원까지 버는 크리에이터가 있는가 하면 하루 5만원밖에 벌지 못하는 크리에이터가 있어 소득 간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편당 제작비용은 1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76.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10~29만원 13.1%, 30~49만원 3.3%, 50~99만원 4.5%, 100만원 이상 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한 편당 제작 비용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제작시간은 평균 35.9시간이라고 해요. 1일을 9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으로 계산한다 치면... 대략 4일쯤 걸릴 듯 하네요.

컨텐츠 활동 장르로는 VROG나 생활·여행 활동이 37.1%로 가장 많았고 리뷰 영상이 25%, 패션·뷰티가 22.2%, 엔터테이먼트 18.5%, 먹방(먹는 방송) 16.9%, 게임 14.1%, 교육 14.1% 음악 13.3%, 키즈 12.9%, 지식·정보 12.1%, 퍼포먼스 3.6%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해요!

크리에이터들의 평균 활동 경력은 2.8년이고, 향후 희망 활동 연수는 14년으로 나타났네요. 대략 17여년의 활동을 예상하고 있는 셈인거죠.

크리에이터는 일반인보다 크리에이터로서 느끼는 행복감이 더 많다고 해요. 일종의 크리에이터로서의 자부심인 걸까요?

일반인으로서 느끼는 행복감의 수치는 평균 6.3이에요. 그러나 크리에이터로서 느끼는 행복감의 수치는 6.7이라고 하니 대단한 것 같아요.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 활동 동기를 조사한 결과 '재미나 취미로 활동하기 위해서' 라는 응답이 52.6%로 가장 높았다고 해요. '1인 콘텐츠 열정 때문'이 41.4%, '일하는 것이 자유로워서' 38.2%, '향후 유망한 분야로 판단돼서' 34.1%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돈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자신이 해온 업적(?)들을 개인 소장용으로 썻다가 영상이 크게 떠서 유명해져서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도 있겠죠?

우리 정부는 1인 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사업화를 위한 제작 자금 또한 지원 된다고 하니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노동 연구원 이승렬 선임연구위원은 "우선 이들의 활동, 일하는 방식, 정책 수요, 환경 등을 자세하게 파악한 뒤, 대상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신규 사업을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 향후 크리에이터가 직업으로서 정확하게 자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시키고 사회안망을 통한 보호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