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주택에서 표범에게 공격받은 주인을 지킨 애완견 '타이거'

인도의 어느 한 주택. 한 여성이 표범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 여성의 이름은 아루나 나마(58). 아루나의 딸은 "엄마와 둘이서 차를 마시고 있는데 주방 아래 창고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그곳은 닭을 키우는 곳이었기에 확인삼아 문을 열었더니 표범이 엄마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루나의 애완견 타이거

"엄마가 표범을 떼어내려 발버둥 칠 때 애완견 '타이거'가 재빨리 표범과 엄마 사이로 들어가 맹렬히 짖어대며 표범을 공격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루나는 이미 표범에게 공격당해 많이 다친 상황이라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머리와 귀를 표범에게 물려 총 20바늘을 수술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아루나는 "2017년에 매우 마르고 굶주려 보이는 애완견이 집으로 찾아왔다. 처음에는 밥만 주고 돌려보내려 했지만, 계속해서 개가 찾아왔고 결국 애완견으로 들이게 되었다"며 타이거와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