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와 최수종의 러브스토리. '미운우리새끼'서 자녀들의 이성친구 생각!

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희라는 최수종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 놓았습니다.

하희라는 최수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 "고3때 '젊은의 행진'에서 MC를 하며 처음 봤다"고 말했습니다. 하희라는 마치 친오빠 같았던 최수종을 "대학교 4학년이 되고 나서야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나보다'라는 감정을 느꼇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하희라는 결혼 프러포즈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대학교를 졸업하면 결혼하는 흐름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사실은 고백을 나한테 먼저 하지 않고, 우리 언니한테 '내가 희라를 좋아하는데 고백해도 될까?'라고 물어봤다고 했다더라. 언니는 '희라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도망갈 것 같다'고 조언했다"고 합니다.

하희라는 결혼 후에 최수종에게 '나는 결혼 프러포즈를 받지도 못한 체 견혼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희라는 "그게 미안했는지 결혼 후부터 최수종의 이벤트가 시작됐다"고 하네요.

서장훈이 하희라에게 최수종의 애교는 여전하냐고 묻자 하희라는 "여전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하희라는 최수종에 대해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설레지는 않는다"며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 후 어쩌다 하희라의 자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자녀의 이성친구를 본적 있냐?'는 물음에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딸은 없는 것 같고, 아들은 있는데 얘기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희라는 "그런데 최수종은 딸한테 남자친구가 있는 모습을 싫어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 최수종이 차를 타고 집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딸아이 뒷모습과 흡사한 여자애가 남자와 어깨돔우 하고 있었다더라"고 말했습니다. 

하희라는 "그때부터 최수종은 심장이 두근두근했는데, 다행히도 딸은 아니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언젠간 마주칠 날이 있지 않을까?" 라며 자녀들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