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79세 원로 배우 김지영님 별세하셨네요. 폐암으로 투병 아무도 몰랐다?

원로 배우 김지영님께서 향년 79세의 나이로 오늘 19일 오전 6시51분 별세하셨다네요.

그간 주변에 알리지 않고 투병하시며 연기활동을 하셨다는데요.

2년간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 두달 전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겨, 봄에 새로운 작품을 해야 한다며 다리 운동도 하시는등 삶의 의지를 불태우셨는데, 지난 17일 급성 페렴으로 결국 돌아가셨다네요.

차기작까지 준비중이였던 터라, 관계자들도 충격이 크며, 폐암으로 투병 중인걸 아는 사람이 몇 없었다고해요.

1958년 연극 배우로 처음 무대에 올라, 1960년 '상속자'라는 영화로 데뷔해 최근까지 활동하셨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충격 또한 큰데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드라마 '전원일기', '야인시대', '풀하우스', '식샤를 합시다2','판타스틱'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57년이라는 연기 인생을 끝으로 돌아가셨네요.

사투리를 구수하게 잘 소화하셔 옆집 할머니같은 다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셨죠.

지방 촬영을 다니며 혼자 맹연습하고, 개인 레슨까지 받았다고 하니 열정이 대단하셨는데요.

고인의 빈소는 현재 서울 강남 성모병원 31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유족들이 지키고 있다고해요.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7시 50분으로 예정되었으며,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라네요.

또한분의 인재가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그간 폐암 투병하시며, 많이 힘들고 아프셨을텐데 주위분들이 몰랐을 정도로 내색하지 않고 연기 하셨다니 또한번 연기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셨을지 느껴지네요.

아직도 귓가에 사투리 소리가 맴도는데 더이상 이 사투리를 들을 수 없다니 슬퍼지기도 하네요.

부디, 하늘에서 못다한 연기 마음껏 펼치시기 바라며,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