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철옹같고 민감한 군대 병역법도 바꿨다. BTS법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같은 한류스타들이 병역을 30세까지 연기할 수 있게 됐네요.

1일 국회 본회의에서 병역법 개정안이 의결됐다. 재석 의원 268명 중 253명이 찬성, 반대는 2명, 기권은 13명이었다. 내용은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국회에서 병역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연기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정부는 개정안에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으면 만 30세까지 군 입대를 늦출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서 지난 9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병역법 개정안을 포함한 병역법 개정안 9건을 병합한 위원회 대안으로 발의한 바. 당시 전용기 의원은 "K팝의 영향력이 커지고 아이돌 그룹이 단독으로 생산해내는 경제효과가 연 5조 6000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 등을 통해 문화 분야의 해외 진출로 말미암은 대한민국의 대내외적 위상 제고가 증명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진행된 새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청년으로 병역은 당연한 문제다. 부름이 있으면 언제나 응할 예정이다. 멤버들과도 자주 이야기하는데 병역에는 모두 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BBC는 1일 "한국 국회가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를 미룰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국회가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던 진에게 선물을 줬다"라고 밝혔다. BBC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최근 몇 년 간 전 세계를 휩쓸 정도로 큰 영향력을 끼쳤지만 늘 군 복무가 이들의 걸림돌로 작용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소식을 전하며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연기가 가능해지면서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최고령 멤버 진이 2년 더 멤버들과 활동할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또한 "병역법 개정안 통과로 많은 K팝 팬들이 안도하고 있다. 특히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던 진과 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소식"이라고 전했습니다.

통과한 병역법 개정안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에 대해서는 군 징집 및 소집을 만 30세까지 미룰 수 있는 근거가 담겨있습니다.

현행법상 만 28세 미만까지만 군 복무 연기가 가능하다. 만약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진은 다음 해 더 이상 군 복무를 미룰 수 없고 입대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지만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10월 한류와 우리말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연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BTS가 역시 대단하네요. 방탄소년단의 업적은 해외 외국 아이들에게 한국의 인상이 좋게 남게 만들었다는것이지요. 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