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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핵주먹 복서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54)이 15년 만에 링위에 섭니다. 
이 경기를 위해 타이슨은 무려 54kg을 감량해서 전일 220파운드(99.8㎏)로 계체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타이슨은 2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4체급을 석권한 로이 존스 주니어(51)와 자선 복싱 경기를 치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이를 감안해서 인지 경기는 12라운드 3분 방식이 아닌 8라운드 2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합니다.

1986년 20살의 나이로 최연소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마이크 타이슨은 현역 시절 기록한 50승 가운데 44승이 KO승으로 2011년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핵주먹'이란 별명이 붙은 살아있는 전설이지요.

정면 인파이팅으로 대적할수 없는 전설의 파이터.

타이슨과 맞붙는 로이 존스 주니어는 한국과 인연이 있는데요. 1988년 서울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습니다. 
로이 존스 주니어는 세계 미들급 챔피온, 세계 슈퍼미들급 챔피언, 세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세계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가진 무려 4체급을 제패한 복서입니다.

 

타이슨은 “난 펀치를 쏟아낼 것이다. 모든 것은 로이에게 달렸다. 내가 그를 잡으러 가겠다. 그가 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내가 갈 곳은 그의 앞밖에 없다”며 정면대결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존스는 “내 전략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 내가 말해줘도 잘못된 것으로 들릴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자선 경기라서 불꽃튀는 경기는 아닐지라도 복싱계의 충분한 의미 있는 경기인데 국내 방송사에서 방송해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