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알토란' 작가와 열애하는 듯 하더니 알고보니 오정연과?

배우 김승현이 '알토란' 작가와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한 가운데, 방송인 오졍연과의 오해에 휘말렸습니다.

9일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2'에서 김승현이 연애 스로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지인의 딸과 맞선을 주선했다며, 시간을 비워놓으라 했다.
그러자 김승현이 "무슨 선을 보냐"고 당황했고, 찬밥 더운밥 가리지 말라는 아버지의 압박에 "마나는 사람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승현의 깜짝 고복에 가족들이 "도대체 여자친구가 어디있냐, 주머니 속에 들었냐"며 믿지 않아했습니다.
이어서 누구인지 묻자 "일하다가 만난 사람"이라고 밝혔죠.

김승현이 다리미로 직접 셔츠도 다려 입고, 향수도 뿌리는 등 꾸미고 나가자 궁금증을 참지 못한 가족들이 그의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김승현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에서 함께 합을 맞추는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주고받고 하는 모습을 본 가족들이 "혹시 저 여자 아니녀"며 며느리 찾기에 집중했습니다.

이어서 "오정연씨와 팔짱을 뗀 적이 없다. 여자친구랑 일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흐뭇하다"면서 오졍연이 예비 며느리라고 확신했습니다.

대기실을 찾은 가족들이 오정연에게 말을 붙였습니다.
김승현의 고모가 "여기 승현이 여자친구 있냐"며 돌직구를 던졌지만 오졍연이 "나는 여자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김승현이 경악해 가족들이 크게 실망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김승현과 가족들이 "진짜 만나느 사람 있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은 아니다. 절대로 억지로 숨겨왔던 게 아니라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호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더욱이 일찍 밝히지 못한 까닭에 대해서 "섣불리 부여드리면 결혼하라고 하실까 봐 그랬다. 누군가 만나게 되면 수빈히한테 먼저 얘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빈이한테는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승현은 '살림남2' 인트뷰에서 "내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일하면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됐다. 아주 진지하고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있다. 앞으로도 살림남2를 통해서 잘 만나는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소식을은 내가 먼저 알려드리겠다.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