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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이 최근에 갑작스럽게 밀려온 개불로 뒤덮였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선 흔히 발견되지 않는 생물인 만큼 왼신들은 이 소식을 알리며 개불을 '한국의 대표음식'으로 소개했습니다.

13일 영국 BBC월드는 온라인 뉴스를 통해서 "남근을 닮은 수천 마ㄹ의 생물이 캘리포니아주 드레이크스 해변에 출몰했다. 주모벌레 혹은 개불로 불리는 생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통의 개불은 모래 속 깊이 구멍을 파고 살지만, 최근에 일어난 폭풍으로 인해서 캘리포니아에 나타나게 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평소에 접할 일이 없는데다가, 외양이 다소 징그러운 만큼 현지에선 개불떼를 두고서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네티즌들은 "수천 개의 분홍색 소시지 같다" "모래벼룩 보다 더 싫다" 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고 하네요.

이어서 BBC는 개불이 한국에서는 횟감으로 쓰인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개불은 한국을 비롯해서 중국과 일본에도 잡히긴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음식입니다.

BBC 역시 "개불은 생선이나 상어, 수달의 먹이지만 사람들 역시 먹는다. 특히나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는 진미로 여겨진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에 "개불의 천적은 한국인" "참기름과 소금, 초장을 싸들고 당장 가고싶다" "다음에는 부산 해운대로 밀려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