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오늘부로 잇포유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사퇴 이유 공개

유명 먹방 유튜버인 밴쯔(정만수)가 자신의 건강기능식품업체인 '잇포유'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합니다.

25일 밴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부로 잇포유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라고 밝혔습니다.

밴쯔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직원분들의 고통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는 경영을 이어나갈 수가 없었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소임까지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사퇴하는 데까지의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잇포유는 저보다 더 잘 경영해주실 분께서 맡아주시기로 했다"며 대표 사퇴 이유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이어서 "대표직에서만 물러날 뿌 잇포유로 인해서 생겨난 벅적인 책임은 전부 끝까지 제가 책임질 것이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허리 숙여 감사드린다. 그리고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밴쯔는 건강기능식품업체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함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8월 1심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밴쯔는 "그동안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닫게 됐다. 앞으로는 더욱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저에게 실망하신 것들 모두 다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밴쯔는 1심 판결을 불복, 항소했습니다.
또한 이런 밴쯔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형이 너무 가볍다면서 항소했죠.

밴쯔는 약 32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입니다.
특히나 JTBC의 '랜선라이프'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