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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신곡 피처링을 맡은 송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8집인 '채널8'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를 연 MC몽.

이번 공연은 26일까지 총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MC몽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송가인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한 '인기'를 취재진에게 들려줬습니다.
이후에 곡에 대해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다시 인기를 얻고자 쓴 곡이 아니다. 예전에 분에 넘치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았었고, 그런 인기를 얻었던 한 사람으로서 결국 인기라는 것은 대중들이 주는 힘이고, 대중들이 정답이라는 걸 후배들에게 말해주기 위해서 이야기를 풀어내본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송가인의 피처링 참여 계기에 대해서는 "곡에 국악적 면이 정말 필요했고, 그런 보컬이 필요했다. 누군가가 절 혼내는 가사 부분이라 굉장히 실력이 있으면서도 인기가 많으신 송가인 씨에게 부탁했다. 곡을 전달했는데 음악만으로 평가해주시고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논란의 영향으로 인해 여전히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MC몽은 "피처링을 부탁하면 거절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음악으로만 봐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MC몽은 지난해에 방송됐던 JTBC의 '믹스나인'에 목소리로 출연했었고, 지난 6~7월에는 가수 김종국으 ㅣ콘서트에 게스트로 깜짝 출연하면서 근황을 알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숙의 시간이 길었고, 쉽게 대중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인만큼 그가 다시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은 희박한 듯 싶네요.

이번 컴백 공연은 과거의 인기곡들과 이번 신보 수록곡들로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C몽의 이번 콘서트명은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파티'이며 할로윈데이를 기념해서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2016년 MC몽은 단독 콘서트 'UFO'를 개최하면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가 있습니다.

신곡과 함께 돌아온 이번 무대에서 그의 컴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컴백 앨범은 MC몽이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는데요.
더블 타이틀곡으로도 선정했으며, 송가인을 비롯해서 소속사 식구인 가수 지젤, 쿠기, 수란과 박봄, 챈슬러, 박혜원, 양다일, 문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