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때문에 라디오 스타 하차. 이방인 프로젝트가 뭐길래

'라디오 스타'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전 윤종신이 떠오르는데요.
라디오스타의 심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윤종신이 라디오스타를 하차했습니다.
그가 왜 하차를 하게 됐는지 같이 알아보러 가시죠!

윤종신은 11일 오후에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이방인 프로젝트를 언급했습니다.
이방인 프로젝트는 무엇이냐?
이것은 '월간 윤종신'의 해외버전이라라고 합니다.

윤종신은 '10년째 해온 월간 윤종신을 다른 환경에서 해보자.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는 환경에서 떠오르는 곡을 작업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하겠다'라고 하네요.
"그동안 노래 가사로 외롭다 힘들다 얘기했었지만 실제로는 그런 일이 없다. 진짜 내 편이 없는 곳에서 내가 이방인으로 살아본 적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겪어보지도 않고 외롭다고 노래 가사에서 해도 되는가 싶었다"며 자신이 왜 이방인 프로젝트를 하게 됬는지 자세한 계기를 알려주었습니다.

윤종신은 자신을 믿어준 아내 전미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는데요.
"3년전에 아내에게 이방인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말했더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허락했다. 아내가 테니스 투어를 다니면서 10년 동안 스태프 없이 혼자 다녔다. 그 시간이 많이 외로웠지만 얻은 것도 많다는 걸 알아서인지 허락해 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종신의 세 남매들은 "아빠가 언제 가냐고 계속 물어본다. 아빠 방 자기가 써도 되냐고 묻고있다"면서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윤종신은 "제가 본격적인 방송을 한 시기가 2000년도부터였다. 20여년 동안 어떤 식으로든 TV에서 쉬지 않고 나왔었더라. 대중의 시야에서 한번 사라져주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험난했던 지난 과거의 기억들을 생각하며 추억에 젖었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말하죠.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마라'고.
그러나 도전을 두려워 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기도 하지만요..
비록 윤종신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떠나가지만 한층 더 성장해진 윤종신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기도 하죠?
그 말이 윤종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