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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 출신 가수 박성신(45)이 8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평소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박성신의 남편이신 임인성 목사는 10일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열을 하였습니다.

임 목사는 “아내가 지난해부터 앨범을 준비해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박성신씨는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부른 가수 박재란씨의 딸입니다.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과 가창상을 받은 박성신은 1990년 한번만 더를 불러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91년 발표한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가 실패하면서 잊혀진 가수가 되어버렸는데요.

 박성신씨는 공백 기간에 음악감독이던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훗날 목사가 된 남편을 따라 선교활동에 이바지해왔다고 밝혀졌습니다.


'한번만 더'는 이승철씨가 부른 노래인데 원곡이 박성신씨 노래라고 합니다.


▽박성신 한번만 더


멀어지는 나의 뒷모습을 보면은
떨어지는 눈물 참을 수가 없다고
그냥 돌아서서 외면하는 그대의 초라한 어깨가 슬퍼
이젠 다시 볼 수 없을거란 인사에
나의 눈물 고인 눈물방울 흐르고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고 있지만 흐르는 눈물은 알아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의 가슴에 안기고 싶어

이뤄질수 없는 사랑이라 느껴도
헤어져야 하는 사랑인줄 몰랐어
그대 돌아서서 외면하는 이유를 말하여 줄 수는 없나
이렇게 쉽게 끝나는건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인가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헤이 조금만 내게 가까이 와 봐 그대의 숨결 들리지 않아
마지막 한번만 더 그대 곁에 잠이 들고 싶어
헤이 한번만 나의 눈을 바라봐 그대의 눈빛 기억이 안 나
이렇게 애원하잖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