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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가 여동생의 안타까운 죽음에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1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유쾌한 여에스더의 숨겨왔던 아픔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우울증 약을 장기복용 중이다. 제 기억에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끼가 있었다. 남편 만나기 전에도 한번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친정 어머니가 말하시기를 저는 늘 병약하고, 기운도 없고, 자나깨나 졸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금수저로 자랐기 때문에 금수저 집에 시집와서 금수저로 한평생을 살았다. 아이들도 직접 키우지 않았다. 저는 유모가 키워줬다"며 "언제나 우아함을 추구했고, 패션도 세련되기 입으시고. 저는 어머니에 비해서 무수리다. '우리 어머니는 왜 여느 어머니들과 다를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이제는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공허한 마음에 우울증이 생겼다는 것.

또한 여에스더는 "3년 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여동생이 창창하던 49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죠..

여에스더는 "여동생과는 항상 같이 붙어서 자랐다. 동생이긴 하지만 오히려 제가 동생 같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가진 언니한테 동생을 도와주지 못한 게 지금까지도 큰 죄책감으로 남아있다"고 말하면서 연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