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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근황을 밝혔습니다.

 

27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 장윤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1997년도에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던 그는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라 한국의 위상을 높였던 '원조 미스코리아 스타'입니다.
국민 MC로 사랑받으며 맹활약했지만, 돌연 미국행을 택해서 지난 20여년간 방송 활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 장윤정은 방송 복귀를 선언, 이번 '모던 패밀리'를 통해서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장윤정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왔냐'는 MC들의 질문에 "미국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다가 5년 전 쯤 한국에 왔다"며 웃었습니다.
MC 이수근은 "원조 미스코리아 스타로 당시에 인기가 엄청났었는데"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김정난은 "탕웨이를 보고 장윤정을 닮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극찬을 보냈습니다.
이에 장윤정이 "이수근의 굉장한 팬"이라며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모던 패밀리'출연자인 임하룡은 장윤정과의 각별한 인연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90년대 초반쯤에 개그맨 최초로 쇼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그때 내 파트너가 고현정이었는데 내가 MC를 그만둔 후에 장윤정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장윤정의 바로 위 선배가 나인 셈이다"라며 은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장윤정은 "그당시에 '토요 대행진'이라는 쇼 MC를 맡았었는데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다. 쇼 프로그램 최초로 여자 MC 체제였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올해 나이 50세인 미스코리아 장윤정은 지난 8월에 소속사를 통해서 남현과 이혼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현재 두 아이의 엄마인 저는 지난해 초에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지만,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제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