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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친오빠 이찬혁에 대해서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26일 이수현은 KBS 쿨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찬혁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두 사람은 신보를 소개한 후에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하네요.

"혹시 찬혁이 수현한테 잔소리 많이 하나"라는 질문에 수현이 "여러분. 착혁이 굉장히 잔소리를 많이 한다. 아빠보다 더 많이 한다. 오히려 아빠가 요즘 잔소리를 안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찬혁은 "뭔가 서로 조언이나 잔소리를 한다. 부모님이 안 해주시고 서로가 서로에게 해주는 편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을 듣고 수현이 "이걸 이렇게 포장한다고? 찬혁도 방어가 굉장히 세졌다. 좋다"며 웃었습니다.

 

또한 이수현은 이찬혁이 해병대 전역 후에 달라진 점에 대해서 "뭐가 많이 늘었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을 보호하는 것들도 많이 늘은 것 같고, 말하는 것도 많이 늘었고, 입담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보컬 비중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 앨범에 내 솔로곡이 없었으면 거의 찬혁 앨범이다. 그래서 내 솔로곡이 두 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듀서의 눈으로 봤을 때는 이수현의 첫 편곡 실력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찬혁이 "수현이가 메일로 한 번 했었는데 들어보라고 두 곡 정도를 보내줬었다. 거기서 한 곡 듣고 이건 수현이 해도 되겠다고 싶었었다. 수현이 그때 하모니카도 직접 불렀었는데 그 버전을 나중에 공개해도 좋을 것 같다. 난 거기서 대견함을 느꼇다"고 말했습니다.

수현은 "그때 보낸 데모가 '뱃노래'와 '작별 인사'였다. '뱃노래' 데모는 아주 대차게 까였고, '응 그거 아니야'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25일 발매된 악동뮤지션의 정규 3집 '항해'는 악뮤가 2017년 7월 'SUMMER EPISODE' 이후로 약 2년 2개월 만에 낸 신보입니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이틀 차에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포함해 벅스, 엠넷, 플로, 지니,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습니다.
특히 멜론에서는 총 8차례나 '지붕킥'에 성공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