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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자신도 타란티노처럼 직접 대본도 쓰고 감독도 하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이 13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의 인터뷰에서 할리우드 제작사 감독의 제안 거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쓴다면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들과 함께 영화 제작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이 직접 쓰는 대본박 감독하려 하는 타란티노 감독을 모델로 삼아 과거 할리우드 제작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2006년 영화 괴물 이후로 할리우드 영화제작사들로부터 감독 제의를 많이 받았다. SF영화, 액션영화, 공포영화 등 많은 대본을 받았지만, '와.. 할리우드 각본이다'고 감탄만 할 뿐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네요.
"내 에이전트는 타란티노 감독처럼 내가 직접 쓴 대본을 감독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서 내게 아무런 대본을 보내지 않아 때로는 실망하기도 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기생충은 2020년도에 열리는 제 92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평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네요.
해외 영화 매체들은 이미 기생충을 내년 아카데미상 후보로 예상해왔다고 하네요.
한국영화가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선정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기생충이 최초인듯 하네요.

2020년 제 92회 시상식은 내년 2월에 열린다고합니다. 내년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4개월 남았네요. ㅋㅋ
기생충은 9월에는 북미 지역 영화제에서 공개됐고, 10월 11일 미국 캐나다에서도 개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