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영상 바로보기

트와이스 나연의 스토커로 알려졌던 독일인 남성이 JYP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나연을 향해 영상 편지를 남겼습니다.

29일 남성 A씨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임나연에게 보내는 비디오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 속 A씨는 나연을 향해 메시지를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있었는데요.

해당 메시지는 한국어와 영어로 적혀있었습니다.

"안녕 나연아. 나는 지금 독일로 돌아왔다. 내가 너를 괴롭혔다면 진짜 미안하다. 나는 너에게 정말 강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널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용서해주길 바란다. 나는 네가 괜찮길 바란다"라며 변명인 듯 사과를 전했는데요.

이어 "사랑해 나연아. 정말이야. 난 우리가 그것에 대해서 그냥 말할 수 있었음 좋겠다. 나는 우리가 미래에서 서로 대화할 수 있길 바란다.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등의 문구도 공개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빠져서 스토킹을 일삼았는데요.

나연이 거주 중인 지역들을 모두 돌아다니면서 찍은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심리적인 위해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JYP측은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죠.

그러나 A씨의 만행은 누그러지기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어버렸습니다.


지난 1일에는 트와이스가 해외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기 위해 탑승했던 비행기에 동승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JYP 측이 A씨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JYP측은 "본 건에 대해 가장 높은 강도의 모든 법적 조치를 즉시 강구하겠다"라며 A씨에 대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뒤,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했는데요.

또 26일에는 멤버 채영의 개인 번호 유출이 A씨가 가담되어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A씨는 "어떤 사람들이 널 귀찮게 했다고 모두 내 잘못이 아니다. 난 좋은 의도로 팬들에게 너의 번호를 퍼뜨린 것이고, 그 사람들이 널 괴롭히고 있다. 근데 그게 왜 내 잘못만 있는것처럼 들리도록 만드는 건가. 네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라"라며 해명했습니다.. 어우; 

JYP는 그간 A씨의 도를 넘는 행동에 수차례 경고와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후 A씨는 결국 독일로 돌아갔으나, 나연을 향한 영상 편지를 게시하며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다네요.

더욱이 강한 법적 제재가 필요한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