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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죽음으로 인해 팬들 곁을 떠난 구하라 유서의 일부 내용이 일본 언론을 통해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28일 요미우리 계열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구하라 집에서 발견된 자필 메모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자필 메모는 향후 스케줄이 적혀 있었으며, 마지막에는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는 취지의 메시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스포츠호치는 "사실상 유서로 간주된다"라며 가족이 유서 내용을 대중에 공개할 의향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하라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사도우미가 자택에 방문했다가 숨진 구하라를 발견하고는 신고한 것이죠.

구하라는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전국 4개 도시를 도는 콘서트 무대에 선 뒤에 귀국했습니다.

경찰 측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데다 거실 탁자 위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자필 메모를 발견하고,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본 뒤 유족의 뜻을 존중해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