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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는 70종 이상의 GOTY를 받은 '아캄' 시리즈를 비롯해 '배트맨' 게임 6종을 무료로 풀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다음 주자도 만만치 않다. 핵전쟁 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지하철을 거점 삼아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메트로 2033 리덕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에픽게임즈는 20일, 자사가 운영하는 PC 게임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메트로 2033 리덕스'와 '에브리띵'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1주일에 한 번씩 무료 게임을 증정하고 있는데, 27일부터 제공하는 무료 게임으로 앞서 이야기한 두 게임이 선정된 것이다.

우선, 4A게임즈가 개발한 '메트로 2033'은 2014년에 출시된 FPS로 러시아 작가 디미트리 클루코프스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핵전쟁 후 지하철에서 살아가는 삶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방사능과 독에 오염된 돌연변이들의 습격으로부터 살아남는 과정을 그렸다 소설보다 더 치밀한 세계관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인디 개발자 데이비드 오렐리가 지난 2017년에 선보인 '에브리팅'은 제약 없는 탐험을 핵심으로 앞세웠다. 작은 식물부터 거대한 행성까지, 원하는 존재로 계속 나를 바꿔가며 정해진 길 없이 게임 속 세계 곳곳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 속 세계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작은 세계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