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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가 37년의 연예계 생활을 마지막으로 향년 66세의 나이로 9일 오전 별세했네요.

지난 종영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마지막 방송분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췌장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는데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 알려진 사실과 다르게 위독했던 상황이라 팬들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했네요.



김영애의 소속사측은 "9일 오전 서울의 서대문구에 위치한 세브란스 병원에서 가족외에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거뒀다"라고 밝혔는데요.

그간 우리네 엄마처럼 또는 아줌마처럼 부드럽고 정 많은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고 박력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열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배우였죠.

연기가 본인의 전부인듯 췌장암 투병중에도 혼신을 다해 연기하던 그녀, 그런 그녀의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안타까우며, 최고의 연기자를 잃은것 같아 슬프기도 하네요.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그해 '수사반장'을 첫 작품으로 이어 '청춘의 덫', '순심이', '형제의 강', '모래시계', '황진이', '닥터스'등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변호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등 출연하며 열연을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었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였기에 췌장암 투병 사실에 팬들의 충격이 상당했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던 여배우 였던지라 별세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과거 이영애의 황토팩 사업을 했을당시 중금속 관련해 많이 힘들었을 그녀였기에 이젠 더이상 아프고 힘들지 않을 그런 좋은곳에 가셔서 편안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